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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

장승의 변화와 재구성을 보여주는 <소방관 장승>

태백 소방서 근처를 지나다 보면 독특한 장승 2기를 볼 수 있다. 이 장승들은 2017년 5월 1일 세운 것으로 태백소방서 현장대응과 소속 직원 2명이 재능기부로 2달 동안 제작한 것이다. 좌측에 있는 장승에는 소방대장군, 우측에 있는 장승에는 안전여장군이라고 새겨져 있다.

내가 보기에 이 장승은 장승 민속의 현대적 변용 사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.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특성, 그리고 소방서라는 기관의 특성을 반영하여 조직 구성원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기원하며 특색있는 장승을 세운 것이기 때문이다.

한편, 나무로 만든 장승은 몇년이 지나면 색이 바래고 썩기 시작한다. 그래서 어떤 지역에서는 2~3년에 한번 장승을 새로 만들어서 세우는 의례를 진행하기도 한다. 이 소방서 장승은 어떤 미래를 맞게 될지 궁금하다.

소방관 복장을 하고 있는 장승 2기
2017년 5월 1일 세웠다.


<참고자료>

 

태백소방서, 안전기원 장승 제막 - 국제뉴스

(태백=국제뉴스) 김희철 기자 = 태백소방서는 1일 오후 태백소방서 청내 화단에서 석교준 서장 및 태백시의용소방대남‧여 연합회장,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 장승 제막식 행사를 개최

www.gukjenews.com

 

장승 -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

마을의 수문신·수호신, 사찰이나 지역간의 경계표, 이정표(里程標) 등의 구실을 하며,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. 나무기둥이나 돌기둥의 상부에 사람 또는 신장(神將)의 얼굴 형태를 소박하게

encykorea.aks.ac.kr

 

장승 - 나무위키

지금도 종종 장승을 수공업으로 만드는 장인들도 있는데 엄청나게 돈을 버는 직종까지는 아니지만, 장식물로 수요가 많아서 주문이 꽤 있기에 그럭저럭 번다고 한다. 과거에는 나무나 돌로 만

namu.wiki